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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교 숯불갈비, 맛있고 든든한 한 끼

깨비깨비먹깨비 2021. 1. 15. 18:29

잘 차려진 한 상을 먹고싶을 때, 숯불갈비가 먹고 싶을 때 들르는 곳! 쌍교 숯불갈비. 이날은 노대점으로 갔어요. 

=메뉴=

메뉴판 확인하시구요, 이날은 돼지갈비 2인분, 공깃밥, 후식 물냉면 이렇게 시켰어요. 가격은 36500원. 두 명이서 가면 3만원~4만원 사이로 나오더라구요. 

=내부=

일부러 사람이 적은 평일 오후에 들렀어요. 점심 시간 때는 항상 사람이 많거든요. 담양 본점은 평일 점심에도 줄을 설 때가 종종 있어요. 수 년 간 쌍교에 다녔는데 담양 본점은 새 건물을 올리고 공원을 짓고 빠르게 성장하는 게 보이더라구요. 주인은 서민갑부이지 않을까 싶을정도로요.

 

남구에 있는 동 이름을 따서 방이 있네요XD 손님 대접하시려면 미리 예약해놓고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음식이 깔끔하게 잘 나오는 편이라 손님 대접하는데에도 손색이 없어요.

=기본 반찬 및 샐러드=

건두부 면 샐러드와 장아찌가 새롭게 바뀌었더라구요. 나머지 반찬이나 샐러드는 전과 동일했어요. 

코다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반찬도 별미에요. 맵지 않으면서 단짠의 맛. 

=갈비 등장=

2인분 양이에요. 한 눈에 봤을 때는 '좀 적네?'라고 느낄 수 있지만 반찬이나 샐러드와 함께 먹다보면 아쉽다는 느낌은 못받았던 것 같아요. 오늘은 한가한 시간에 가서 그런지 고기를 직접 잘라주셨어요. 

 

TIP

쌍교를 오래 다닌 사람으로써 주문할 때 팁을 알려드릴게요^^ 저는 비계 부분을 별로 안좋아 해서 주문할 때 "비계 말고 살코기 위주로 주세요."라고 꼭 말씀드려요. 이렇게 말하면 살 부분이 많이 나오고 비계 부분이 적게 나와서 좋아요. 송정점이나 본점에 가서 이렇게 말하지 않고 주문해서 비계가 많이 나온 적이 있었거든요. 참고하세요.

 

후식 물냉면은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통째로 마시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들어요. 단짠+시원하고 개운한 맛. "어떻게 이런 국물 맛을 낼까?" 연신 말하면서 국물을 사발 째 들이켰어요.XD

이렇게 포장도 해서 파나봐요. 확실히 매장에서 먹은 것보다는 저렴하네요. 

=주차=

주차장이 무슨 운동장 처럼 넓어요XD 그리고 식당 건물 1층도 필로티 식으로 모두 주차장이에요. 본점이나 노대점이나 주차장 하나는 넓어서 주차 걱정은 전혀 안하셔도 되요. 

 

=결론★★★★★=

외지에서 온 손님 모실 때도 좋고 잘 차려진, 든든하고 맛있는 숯불갈비 먹고싶을 때는 쌍교 추천드려요! 주차장도 잘 갖추어져있고 룸도 있으니까요. 가본 곳 중 본점≥노대점>송정점 순으로 맛있었어요.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