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특성상 요즘은 방학이다보니 하루 내내 출근하지 않고 쉴 수 있게 됐다. 물론 하루 중 원격으로 시스템에 접속해서 업무를 처리할 때도 있긴하다. 하루를 통으로 쉬게 되다보니 오히려 시간 관리가 더 힘든 것 같다. 코로나로 어디든 맘놓고 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어서 하루 종일 집에 있다보니 시간을 끊어 쓸 수가 없어서 어렵다. 차라리 낮에 친구와의 약속이 있어서 11시에서 3시까지 밖에 있어야 한다면 이 약속을 전후로 해서 시간을 나누어 쓸 수 있어서 오히려 시간 관리가 더 잘 되는 것 같다. 하루 종일 집에 있다보면 '나중에 해도 되잖아.'라는 생각이 더 크다. 그러다보니 해야할 일 혹은 하고싶은 일을 자꾸 미루게 된다. 출근을 할 때는 아침기상을 하면 출근을 일찍할 수 있고 일찍 출근해서 조용한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