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영어를 맡고 있습니다. 영어는 수학만큼이나 수준 차이가 큰 과목이지요. 영어 선행학습을 많이 해서 학교 내용이 너무 쉽고 재미없는 한 반의 1/4은 될 것입니다. 그 반대로 아직 6학년인데도 영어 단어 읽는 것조차 서툰 학생도 많습니다. 한 반의 1/4 정도의 학생들이 그 정도의 수준입니다. 지금 6학년인데 이 정도 실력이면 중학교 가서는 두 말할 것 없이 성적이 하위권을 깔 것입니다. 겨울 방학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이상 말이지요. 6학년 영어를 하면서 처음에는 고민했습니다. 영어 부진 학생들을 어느 정도로 남겨서 보충 지도를 해야할지요. 작년에 6학년을 지도했다는 영어 선생님께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초등학교 영어 교육과정의 목표가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워주는 것이니 ..